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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와중에 모니터 하단에 기사하나가 속보로 뜬다.
내 눈이 동그랗게 커진 이유!
'연대 세브란스병원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https://www.insight.co.kr/news/470939?utm_source=taboola&utm_medium=taboola-push#none
서울대병원 휴진에 이어서 세브란스병원도 휴진 시작?
올 것이 온 건가?
이거 정말 사실이야?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시술을 중단한다"라고 쓰여있네..
모든 외래진료 중단!!
지금 세브란스에 아이들이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검사하고 처방받는 약이 있다.
이건 한 번에 끊을 수도 없고 점차 양을 줄여가면서 검사 결과에 맞춰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약들이라 갑자기 휴진으로 인해 외래진료를 받지 못하면 약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거 큰일이네!!
급하게 세브란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본다.
상담원 분이 말씀하시길, 지금 기사가 나가고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돼서 내려온 내용은 없다"가 상담원의 대답이었다. 근데 불안해. 기사가 괜히 났을 리 없잖아.
약 처방도 처방인데 검사받고 검사 결과에 맞춰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중단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하나?!
아 스트레스.....
이러다 27일 즈음에 가서 문자가 오는 건 아닐는지.
너무 걱정된다.
하..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
제발 휴진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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