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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방학이 지나가고 이제 개학까지 일주일 남은 상황.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계곡을 갈까 인스타에서 본 대관령 코스터를 타러 갈까 재다가 계곡을 가기엔 해는 아직 뜨겁지만 바람 불면 아이가 감기에 들까 대관령으로 선택했습니다.
내비 목적지: 알펜시아 대관령 코스터
저희는 알펜시아 리조트 찍고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주차장에 했는데 바로 옆이긴 하지만 주차하고 밖으로 나와서 살짝 헤맸어요.
그러니 대관령 코스터라고 찍어야 제대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어리바리했지만 그래도 매표소는 잘 찾아갔어요.
이용금액은 리조트에서 숙박한 사람들은 25%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린 아니라서 신한카드로 25% 할인을 받았습니다.
신한, 우리카드로 25% 할인되니 꼭 카드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
대관령 코스터는 10시부터 운영하고 매시 정각에 매표소 창구가 오픈되니 위 사진 보고 참고하세요.
미리 줄서면 뜨거워요~
5분 전에 줄 서서 잘 매표했습니다.
그럼 몇회권을 사야 하나?
일단 1회권씩만 팔고 있어고 금액이 꽤 나가니 두 번 세 번 발권하기엔 가격부담이 있고 아직 타보지 못한 거라 맛을 먼저 봐야 또 타든 지 말든지 판단이 설 것 같아서 각자 1회권씩만 끊고 올라갔습니다.
초3 아들은 혼자 타면 안 된다고 동반탑승권으로 구매했습니다.
올라가서 타보니 혼자 타면 안 되겠더라고요.
왜냐면 수동으로 스스로 운전해야 하거든요.
양쪽 스틱을 앞으로 밀면 전진, 뒤로 당기면 브레이크.
급경사 급회전 코스가 있어서 엄마 아빠가 운전하는 게 맞아요.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리프트권을 또 따로 돈 주고(8천 원) 사야 하나 걱정했는데 탑승권에 리프트탑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프트 타러 가는 길.
너무나 맑고 예뻤던 평창하늘!
산도 구름도 하늘도 꽃도 완전 너무 아름다웠어요.
근데 평창 누가 쌀쌀하다고 했나요.
너무 뜨거워서 팔다리 싹 녹아내릴 뻔했습니다.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다 챙기세요~
신한카드라고 쓰여있는 리프트로 이동.
이곳에서 올라가야 코스터를 탈 수 있습니다.
스키장 가본 지가 언제인가..
오랜만에 리프트를 탔습니다.
정상까지 꽤 길어서 리프트 타는 재미도 굿~
아이는 리프트를 처음 타봐서 더 좋아했어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훨씬 멋지고 감탄이 나왔는데 사진으론 다 안 담기네요.
한쪽 편엔 라벤더 밭이..(꽃이름 정확하지 않음)
이것도 직접 봐야 더 아름다운~
꼬맹이 사진도 찰칵~
코스터 타기 위한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한 사람 내려보내고 한참 기다렸다 다음 사람 내려보내거든요.
부딪힘 방지와 스피드를 위해서 간격을 두고 내려보냅니다.
그동안 영상과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안전교육과 이용방법을 설명 듣습니다.
큰 가방이나 귀중품은 차에 두고 오세요.
다로 가방을 보관할 만한 공간이 없고 내가 안거나 매고 타야 하는데 아무래도 거추장스럽고 핸드폰도 가방에 넣어서 떨어지지 않게 잘 챙기세요. 떨어져서 잃어버리면 절대 못 찾아요~
드디어 내 차례..
시작하자마자 급경사로 밑으로 확 내려가지는데 너무 무섭고 긴장됨..
저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같은 거 못 타는 사람인데 이건 꼼짝없이 내가 두 눈 뜨고 운전까지 해야 하는 부담감 ㅠㅠ
밀면 전진, 당기면 브레이크 잘 숙지하고 출발..
시작하자마자 훅 내려가는데 비명 1차 지름.
쭉쭉 타고 가면서 급회전 코스 급 경사코스 몇 번 나와요.
솔직히 노인분들은 추천하지 않아요.
그래도 속도를 내줘야 뒷분들이 얼른 타고 스피드도 내실 수 있기에 용기 있게 끝까지 속도 올려서 아래로 내려왔어요.
초3 아이는 너무 신나고 좋아서 또 타고 싶다고 했지만 올라가서 긴 줄을 한참 기다리긴 너무 힘들어서 한번 탄 걸로 만족했어요.
타고 내려오면 내가 찍힌 사진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큐알과 암호가 찍힌 종이를 줘요.
그럼 이렇게 측면 1장, 정면 1장 찍힌 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답니다.
저는 표정이 무표정이었는데 아이는 정말 너무 즐거워하는 얼굴이 찍혀서 박장대소 했어요 ㅎㅎ
그럼 이제 루지 타러 옆으로 이동!
사실 루지 탈 마음은 없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가 원하니깐 그냥 자동결제하게 되는 마음 ㅋ
루지는 알펜시아 자체 운영이 아닌 임대사업 같았어요.
확실하진 않아요.
사격, 썰매는 임대하시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시스템이 확실하고요.
루지는 아빠랑, 아들만 타기로 하고 위로 올려 보냈어요~
그래서 사진이 없네요 ㅎㅎ
루지는 위에서 기다리는 줄도 없고 리프트 내리고 바로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아들은 루지도 너무 재밌어했어요.
이것도 아들+아빠 같이 탑승했어요.
이제 바로 옆 사격장으로 이동합니다~
경품 걸고 하면 30발 1만 원.
경품 없이 그냥 총만 쏘고 싶다면 40발 1만 원.
저흰 40발 1만 원으로 저랑, 아들만 했어요.
남편이 찍어주질 못해서 쏘는 사진 없음.
컨테이너에 들어가셔서 결제 후 40발 넣어주시면 과녁 향해 쏘시면 됩니다.
과녁에 탁탁 잘 맞으니 너무 재밌네요~
이제 사격장 바로 옆 썰매 타러~~
정식명칭은 '슬라이딩 파크'
아이들과 같이 오셨다면 무조건 3회권 끊어주세요~
썰매 순식간에 내려오고 스릴 있고 재밌어요.
1번 타면 아쉬워할 게 뻔해서 3회권 샀는데 그러길 잘했어요~~
썰매는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된 것 같더라고요.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무빙워크로 위까지 이동하니 체력소모 없고 좋아요.
혼자서 튜브 타고 슝~ 내려와도 좋지만 가족, 친구들끼리 일렬로 붙어서 서로의 튜브를 잡고 내려오면 동시에 밑으로 쭉 내려올 수 있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너무 잘 놀아서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리조트 내에 식당도 몇 군데 있어서 밥 먹고 놀기 좋았어요.
그리고 MTB 산악바이크를 탈 수 있는 코스가 여러개 있더라고요.
남자분들 정말 많으셨어요.
바이크는 자기 거 갖고 오시는 거라고 하는데 리프트에 자전거 걸고 정상까지 올라가서 대관령 코스터 타는 곳 사방 곳곳에 자건거 탈 수 있는 코스들이 있었어요.
아버지-아들 조합도 많이 봤어요.
무섭지도 않으신지 신나게 정말 다들 잘 타시더라고요.
기사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출처 스포츠동아)
알펜시아 바이크 파크는 MTB(산악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곳이다. 펌프트랙과 마운틴 파크 두 코스다. 펌프트랙은 3개의 U턴 코스와 직선주로, 모글 코스를 갖췄다. 슬로프 정상에 내려오는 마운틴 파크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산악자전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아침부터 움직였던 터라 이곳에서 다 즐기고 난 후 삼양목장으로 이동했는데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할게요.
용인에서 아침 7시 반에 출발해서 알펜시아, 삼양목장 갔다가 인근에서 저녁 먹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
당일치기 여행으로 괜찮은 코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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